김미성 아산시의원, “지중해마을, 킬러 콘텐츠 발굴 필요” 강조
김미성 아산시의원, “지중해마을, 킬러 콘텐츠 발굴 필요” 강조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3.07.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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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지난 행감서 ‘지중해마을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 최초 제안

아산 탕정 지중해마을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이 아산시 최초로 추진돼 지난 25일 최종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미성 시의원(더민주당, 탕정·배방·염치)이 용역의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발단된 것이다.

최종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미성 아산시의원(오른쪽)
최종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미성 아산시의원(더민주당, 탕정·배방·염치)

지난해 8월 26일 진행된 제238회 복지환경위원회 문화관광과 소관 행감에서 김 의원은 "남해 독일마을의 맥주 축제처럼 지중해마을도 특색 있는 문화 예술 사업이 필요하다"며 "전문 용역을 수행해 '마스터플랜'을 새로 짜야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시는 2023년도 본예산에 1천800만원을 반영해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김 의원은 "시에서 건립중인 공공건물을 활용해 문화예술 거점 공간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현재 시는 지중해마을 내 공영 주차장, 문화센터, 청년공간 나와유 등의 건물 건립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김선옥 문화예술과장에게 "여러 실과에서 건물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데, 문화예술과가 주축이 돼 타 실과와 협력 체계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킬러 콘텐츠 발굴 필요성도 제시됐다.

김 의원은 "이번 연구에서 '바다'와 '포도'가 지중해마을의 핵심 키워드로 꼽힌 만큼, 이와 연계한 대표적인 축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와인'과 관련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지중해마을은 과거 탕정의 포도밭을 이주자 택지로 조성한 마을로, '와인'과 '포도' 콘텐츠를 살릴 경우 지중해마을의 역사와도 밀접하게 연계할 수 있다는 게 주요 요지다.

아울러 김 의원은 문화 기획자와 협업할 것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마을을 브랜딩하고, 핵심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행정이 모두 맡기에는 버거울 것"이라며, "전문 기획자와 협업해 킬러 콘텐츠 발굴이 필요한 때다. 지역 예술가와 함께 마을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올 하반기 지중해마을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현재 본예산에 지중해마을 축제 관련 예산이 8천만원 잡혀있다. 공모를 통해 문화기획자를 모집하고, 이번 연구용역을 참고해서 특색 있는 축제를 계속해서 발굴해나가자"고 담당 실과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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