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국내 유수기업 10개사 ‘2천150억원 투자유치’ MOU
아산, 국내 유수기업 10개사 ‘2천150억원 투자유치’ MOU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3.10.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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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합동 MOU 체결…총 10만여㎡ 부지에 560명 고용효과 기대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국내 유수기업 10개사(社)와 총 2천1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10개사(社)와 단체 기념촬영했다.
아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10개사(社)와 단체 기념촬영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1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도지사 및 ㈜에스에프에이 등 10개 기업 대표와 함께 제조공장 신·증설 및 이전 등을 추진하기 위한 합동 투자 협약식에 참석했다.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인 ㈜에스에프에이는 둔포제2농공단지 내 1만3천444㎡ 부지에 6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4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자동차 내·외장재 제조기업 ㈜쓰리나인은 인주면 해암리 내 2만4천78㎡ 부지에 35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본사를 이전 및 80명을 신규 고용한다. 

아울러 프로브카드 제조기업인 ㈜피엠티는 아산디지털일반산단 내 3천300㎡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 및 100명을 고용하며,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주안테크는 신창면 궁화리 내 2만4천102㎡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본사를 이전하는 등 1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어 전기·전자 및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플라스탈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7천326㎡ 부지에 200억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40명을 신규 고용한다.

여기에 선장면에 있는 KBI동국실업㈜는 6천342㎡ 부지에 150억원을 투입해 제조공장을 증설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제조기업 A사는 아산시에 130억원을 투자해 약 9천365㎡ 부지에 제조공장과 본사를 이전하고 5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충북 청주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및 전자부품 실장기판 제조기업 ㈜코엠에스는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6천410㎡ 부지에 100억원을 투입해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덧붙여 천안의 특수스티커 라벨 제조기업 ㈜무궁화엘앤비는 아산음봉일반산단 내 4천942㎡ 부지에 70억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하며,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경량·중량랙 제조기업인 극동진열㈜는 아산음봉일반산단 내 3천514㎡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 신설 및 2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총 10만2천823㎡(3만1천103평) 부지에 2천150억원을 투자, 총 56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시는 사통발달의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고, 삼성과 현대 등 글로벌 기업과 그 협력사들이 자리 잡고 있어 많은 기업이 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정부의 소부장특화단지와 국가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나날이 투자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산에 터를 잡는 기업 임직원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아트밸리 아산'이란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고 있고, 도시 주거환경도 편리하게 바꾸고 있다"며 "아산시에 대한 투자 결정을 한 모든 기업을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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