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장연학 선수가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 109kg급에서 금메달 3관왕의 쾌거를 올렸다.

장연학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인상 180kg 및 용상 220kg 등 합계 400kg을 들어 올리는 투혼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장 선수는 지난 2022년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2회 연속 3관왕의 영광을 달성했다.

한편 아산시청 역도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정한솔 선수가 73kg급에서 용상 185kg로 2위, 오호용 선수가 96kg급에서 인상 162kg로 2위를 차지하며 총 5개의 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

아산시청 역도팀 이형도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준 아산시와 항상 성실한 자세로 고된 훈련에 임해준 선수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대회도 좋은 성적을 거둬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