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아산시장애청소년 명랑운동회 성료
제18회 아산시장애청소년 명랑운동회 성료
  • 아산데스크
  • 승인 2023.10.3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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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 31일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실옥동 소재)에서 관내 장애학생들의 체육활동 기회 제공 및 자신감 고취를 위한 '제18회 아산시장애청소년 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18회 아산시장애청소년 명랑운동회' 중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했다.

대회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과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이 공동주최하고, 아산시장애인복지관과 및 충청남도아산시중등특수교육연구회 공동주관과 아산시장애인체육회·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아인하우스 협조 및 남산촌장골 후원으로 진행됐다.

또 아산 관내 18개 중·고등학교 장애 청소년·부모·교사·자원봉사자 등 약 250여명이 참가해 다채로운 경기를 펼쳤다.

진행은 진달식 온양고 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창호 관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의 명실상부한 대표 축제다. 이러한 대회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장애청소년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축전을 통해 "청명한 가을, 아산시 장애청소년들이 함께 화합하고 뛰어놀 수 있는 운동회 행사가 열리게 됨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서우 아산교육장은 격려사에서 "아산교육지원청은 '모두에게 희망주는 행복한 아산 교육'이란 비전 아래 평등교육을 실천 중이며, 나아가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행복이 되고 즐거움이 되는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영 의장은 "장애청소년 여러분들이 주인공인 명랑운동회가 개최된 것을 너무나 축하하고 기쁘다. 안전하고 즐겁게, 누구보다 신나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파도타기 △큰 공 굴리기 △판 뒤집기 △훌라후프 던지기 △신발던지기 △하늘 공 던지기 △줄다리기 △장애물 계주 총 8개의 경기로 진행돼 청팀과 홍팀이 서로 겨루며, 청소년 각자의 장기를 보여주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학생과 학부모 중 경기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준 이들에게 최우수학생상, 최우수어버이상, 최우수선수상을 시상했다.
시상결과 △최우수학생상 온양고 이세빈 학생, 온양용화고 오지현 학생 △최우수어버이상 이민옥·우상희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학생상을 수상한 온양고 이세빈 학생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갈 수 있어 좋았다"며, 온양용화고 오지현 학생은 "최우수학생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 운동회가 특별한 날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최우수어버이상을 수상한 이민옥씨는 "아이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상희씨는 "장애를 떠나 대회에 참여한 아이들이 모두 웃으며 환한 얼굴로 참여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이런 행사가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이창호 관장은 "완연한 가을, 우리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됐길 바란다. 수상한 분들과 대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알찬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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