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형평성에 어긋난 ‘선거사무수당’ 개선하라” 촉구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형평성에 어긋난 ‘선거사무수당’ 개선하라” 촉구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3.11.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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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위원장, “시간당 선거투표사무원 9천290원 VS 투표참관인 1만6천670원” 불만 토로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민식, 이하 아공노)이 지난 2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을 찾아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시을) 사무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박민식 위원장(오른쪽)이 강훈식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공주석 위원장과 함께 한 가운데 오는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무수당 인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2024년 총선 선거사무 위촉 거부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선거 투‧개표 사무에 투입되는 공무원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아공노에 따르면 정부가 선거관리를 위해 2024년에 편성한 예산안은 투개표관리관 19만원·투표사무원 13만원·개표사무원 7만5천원·투개표참관인 10만원이 편성됐으나, 시간당 수당을 비교하면 투표사무원은 시간당 9천290원 및 투표참관인은 시간당 1만6천670원이다. 

이에 박민식 위원장은 "투표사무원은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새벽 5시까지 출근하며,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뒷정리까지 하면 하루 14시간이상 쉼 없는 노동이 이어진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생 값으로 13만원을 받게 되나, 투개표참관인은 6시간 노동에 10만원의 수당이 책정됨에 따라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2023년 최저임금을 적용해 투개표관리관 24만원 및 투표사무원 18만원과 개표사무원 1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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