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염치읍 쌍죽소하천 정비사업 준공식’ 참석
박경귀 아산시장, ‘염치읍 쌍죽소하천 정비사업 준공식’ 참석
  • 아산데스크
  • 승인 2023.11.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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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대표 상습 침수 지역 중 하나…지역주민 생활안정 기여 기대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쌍죽소하천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염치읍 쌍죽소하천 준공식 행사 중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염치읍 쌍죽소하천 준공식 행사 중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염치읍 염성리~쌍죽리 일원 쌍죽소하천은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2006년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하지만 염성리(시내) 구간은 당시 주민 반대에 부딪혀 제외됐고, 나머지 지역에 대한 사업만 2014년 완료됐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자 시는 지난 2017년 2월 실시 설계에 착수,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기존 시가지를 우회하는 유로 변경 계획과 저류조(계획수량 2만4천㎥)를 신설하는 대안을 수립했다. 

쌍죽소하천 정비사업은 결국 지역주민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데 성공, 지난 2020년 8월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시는 3.34km 구간에서 진행된 이번 사업에 총 141억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이번 사업 완료로 염치읍 염성리~쌍죽리 일원 주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주민생활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본 사업과 함께 쌍죽~동정 구간을 연결하는 제방도로(폭6.4m)도 개설됐다.

해당 도로는 농어촌도로로 지정돼 있었음에도 미개설 상태였다.

도로 폭이 좁고 선형이 불량해 지역주민은 물론 한우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이 컸다.

무엇보다 해당 지역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쌍죽 1·2리 주민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지역에 큰비가 내릴 때마다 이 지역이 자주 피해를 봤는데, 이번 쌍죽소하천 정비가 완료돼 큰 걱정을 덜었다"며 "지역주민 여러분께서 협조해주고 이해해준 덕분에 원만하게 사업이 완료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쌍죽소하천 정비사업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인사한 뒤, "소하천 정비사업의 체계적인 수립과 적극적인 추진으로 시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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