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호 아산시의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 필요” 강조
이춘호 아산시의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 필요” 강조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3.11.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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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이춘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배방·송악)이 지난 27일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응급 구조인력의 안전을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이다.

이춘호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이춘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배방·송악)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이춘호 의원은 "아산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응급 구조인력의 또 다른 안전을 위해 관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화재 발생 시 5분 이내 초기대응이 효과적이고 응급환자에게 4~6분이 골든타임이다. 특히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된다"며 "지난해 전국 구급차의 현장 도착 평균 시간은 8분 18초로 골든타임 이내 도착율은 32.8%에 불과하다"고 안타까워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도로교통법상 '긴급자동차에 대한 특례조항'이 있지만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긴급차량 운전자, 즉 응급 구조인력의 운전상태와 주의력 등 사고 발생 시 상황을 살펴 민‧형사상 책임이 가해지기도 한다"며 "이는 응급 구조인력의 사기 저하는 물론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의원은 "시에서 화재·구급·구조 등의 긴급 상황에서 아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는 응급 구조인력의 안전과 이들이 신속하고 안전한 통행을 할 수 있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을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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