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본격 추진" 
강훈식 의원,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본격 추진"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3.12.17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시을,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약인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 추진된다. 

강훈식 의원이 업무협약식에서 환영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 재편을 추진하는 세레모니가 함께 진행됐다.

충남도를 오고 가는 시외버스를 대상으로 천안아산역 정차를 확대하고, KTX 등 철도 환승까지 연결해 향후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중부권 최대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천안아산역은 지난 2019년 기준 하루 이용객이 2만4천872명으로, 전국 고속철도 56개 역사 중 8번째로 많다.

오는 2026년 장항선 복선전철 개통이 완료되고, 인근 지역에 R&D 집적지구와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다수의 R&D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향후 역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실정이다. 

이에 강훈식 의원은 초선 시절부터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천안아산역을 중부권 최대 교통 허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지난 2018년 '천안아산역 환승 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19년에는 철도 주변 부지와 역사 및 폐선부지 개발이 용이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소위 '철도 3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이어 강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충청권에서 가장 처음으로 공약하고, 충청남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해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관계기관 협약식 추진의 물꼬를 튼 것은 물론 천안아산역 중심 시외버스 광역교통망 재편 또한 충청남도에 제안하고 추진을 관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충남도에 따르면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한 타당성 평가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오는 2025년 3월까지 마치고, 기관 및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지정 승인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착공은 2026년 및 준공목표는 2029년으로 잡았다. 

강훈식 의원은 "지난 2018년 토론회를 시작으로 아산시민께 약속드린 천안아산역 광역환승복합센터가 관계기관 협약식을 통해 본격 추진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천안아산역을 중부권 최대 교통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광역교통망 재편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충청남도와의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좋은기사 구독료로 응원해주세요.
더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지역 밀착형 기사를 추구하며 정도를 걷는 언론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