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 지난 16일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 2층 다목적 체육관에서 '2023 충청남도 장애농구인 가족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농구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구선수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충청남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강문규) 및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주관했으며, 아산시장애인체육회 및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협조와 구세군지역아동센터, 꿈을펼쳐라지역아동센터, 내수면어업회, 삼성이엔지, 아산두리사랑주간보호센터, 아산소방서, 아산시장애인농구협회,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아산푸른들, 예산군장애인농구협회, 우리들지역아동센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탕정면체육회, 피트인,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호산리LG25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개회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조철기 충청남도장애인농구협회 명예회장), 환영사(이창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 대회사(강문규 충청남도장애인농구협회장), 축사(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강훈식 국회의원,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변현수 사무처장), 선수대표 선서(아산휠스파워농구단 윤정문 선수, 아산드림챌린저 조용현 선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도 이렇게 충청남도 장애인농구의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과 가족들을 모시고 함께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장애인 농구에 담긴 선수들의 땀과 열정은 늘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 선수 한사람 한사람 자신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원하는 성취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문규 충청남도장애인농구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열정과 최선으로 충청남도 장애인 농구의 위상을 높여준 우리 선수들과 동시에 묵묵히 곁에서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해주는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협회는 장애인 농구 발전과 선수 여러분께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축전을 통해 "휠체어농구는 지난 1984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후 현재까지 사랑받는 대표적인 장애 생활체육으로 장애인의 건강과 사회참여에 기여하고 있다"며 "아산시는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뿐 아니라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동등한 환경을 향유할 수 있도록 장애인 전용 힐링스파, 장애인복지관 신축,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을 통해 무장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행사를 축하했다.

한편 유공자 표창으로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상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김주민 교사 △아산시장상 아산장복 빅스 김대현 선수 △아산시의회의장상 아산휠스파워농구단 김찬윤 선수 △이명수 국회의원상 아산장복 킹즈 조용현 선수 △강훈식 국회의원상 아산장복 킹즈 홍석호 선수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상 천안위더스농구클럽 천안새샘중학교 김동훈 선수 △충청남도장애인농구협회장상 홍성군장애인체육회 한재훈 지도자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상아산휠스파워농구단 오세민 선수 △감사패 이창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성인 지체장애인 선수들로 구성된 아산휠스파워농구단(휠체어농구) 및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 선수들로 구성된 농구팀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거나 자세한 문의는 스포츠지원팀(☏041-545-772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