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 마라톤 통한 ‘이색적 예비후보 등록’ 눈길
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 마라톤 통한 ‘이색적 예비후보 등록’ 눈길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3.12.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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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62)이 지난 26일 충남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내년 22대 총선 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 선거구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건영
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예비후보 등록 후 기념촬영했다.

예비후보 등록 후 모종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출발해 현충사까지 5.2km의 거리를 마라톤으로 달려가 참배한 이 예비후보는 출마에 대한 자신의 각오와 의지를 다지며 "이순신장군의 백절불굴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용감한 구원투수'로서의 힘쎈 국회의원으로 그동안의 아산의 무능하고 무기력한 정치판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신의 영달만을 위하는 기존의 무능하고 부패한 586운동권 정치, 덩치만 키워온 무기력한 기득권 정치, 선거 때만 나타나는 보따리 정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종동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현충사까지 마라톤으로 달려가 현충사를 참배하는 이색적인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개인적으로 2022년 춘천마라톤대회 풀코스(42.195km)를 완주하는 등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게 됐고, 지난 4월 전국에서 5천3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이순신마라톤 조직위원장으로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사)이순신백의종군길마라톤이란 단체를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등 마라톤에 대한 애정으로 마라톤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아산의 변화를 통한 미래를 위해 아산만권을 중심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발전 특구' 조성, 온천 활성화를 위해 '온천특별시' 조성, 경찰타운을 중심으로 '폴리스 메디컬타운' 조성, '온양원도심 재개발' 추진 등 5대 주요 핵심공약을 출마의 변으로 밝힌 바 있다.

또 이 예비후보는 돈 안쓰는 선거를 위해 먼저 기존의 선거사무실 및 대형 현수막 등을 사용하지 않고, SNS플랫폼을 통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밝히며 아산시 구석구석을 마라톤 선거 활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순천향대학교 대우교수/산학협력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특별위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포항제철기술연구소)선임연구원, 한국가스기술공사 상임감사 등의 다양한 경험과 경륜을 축적한 힘 있는 일꾼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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