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박대훈·강준혁 선수와 재계약
충남아산FC, 박대훈·강준혁 선수와 재계약
  • 박순동 기자
  • 승인 2023.12.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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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대표이사 이준일)이 공격수 박대훈 선수 및 수비수 강준혁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박대훈(왼쪽)·강준혁(오른쪽) 선수

순천고 및 서남대를 거친 박대훈은 지난 2016년 대전시티즌(現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또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천안시청 축구단(現 천안시티FC)과 충주시민축구단을 거쳐 올해 충남아산FC에 둥지를 틀었다.

박대훈은 날카로운 득점력과 창의적인 움직임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22시즌 충주시민축구단 소속으로 25경기에 나서 20골을 넣으며 K4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이 능력은 충남아산FC도 발휘됐다.

올 시즌 부상을 딛고 후반기 17경기에 출전해 6득점 4도움을 올리며, 팀 내 득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대훈은 "충남아산FC의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 기쁘다. 나를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다. 한발 더 뛰고 노력해서 팬들에게 좋은 선수로 남고 싶다"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24시즌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준혁은 오산고 및 연세대 출신으로 2018년 U-19 대표팀에 승선해 알파인컵 우승에 기여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연세대 재학 당시에도 지난 2020년 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과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동시 석권하는데 일등 공신이었다.

이후 고양 KH 축구단에 입단하며 26경기를 소화했고, 팀이 K4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짓는데 주축 선수로도 맹활약했다. 

177cm 및 70kg의 날렵한 신체 조건을 갖춘 강준혁은 움직임과 안정적인 볼 터치와 투지 있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공격 가담이 훌륭한 측면 수비 자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김현석 감독 축구 전술의 폭을 더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준혁은 "다시 함께 뛸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충남아산FC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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