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10일 미국 랜싱시(市) 자매도시위원회(LRSC) 맥신 핸킨스 케인위원장 및 크리스토퍼 홋셔 아산위원장과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다.
미국 미시건주에 위치한 랜싱시와 아산시는 지난 2006년 우호 교류를 체결하고, 양 도시 학생들이 상호 방문해 홈스테이·국제교류캠프 등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2024년 새해 교류 사업 프로그램과 분야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경귀 시장은 그간 두 도시의 교류 성과를 언급하고, 올해 아산시에서 열리는 청소년국제교류캠프에 랜싱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케인 위원장은 긍정적으로 화답하고, 랜싱시도 "아산시 청소년들의 랜싱시 방문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9월로 예정된 랜싱시 자매결연위원회 설립 30주년 행사에 아산시를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양 도시의 긴 우정을 확인하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현재 청소년 교류 중심인 양 도시의 교류를 경제 및 문화 등으로 확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미국 지방정부는 해당 도시 시민들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단체 '자매도시 위원회'가 주축이 돼 도시자매결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아산시와 랜싱시는 지난 2006년부터 자매결연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7월 크리스토퍼 홋셔 랜싱시 자매결연위원회 아산위원장이 아산시를 방문해 코로나19로 단절된 양 도시의 교류 재개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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