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충남 아산시갑 복기왕 예비후보, “쌀 값 안정화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 반드시 실현돼야”
제22대 총선 충남 아산시갑 복기왕 예비후보, “쌀 값 안정화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 반드시 실현돼야”
  • 제22대 총선 특별취재팀
  • 승인 2024.01.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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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충남아산시갑에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아산 선도농민회와 간담회를 갖고,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과 농업 현장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눴다.

간담회 진행 모습
간담회 진행 모습

이날 간담회는 복 예비후보가 우선 쌀 생산 농업인들로부터 쌀값 폭락 현황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답변과 함께 대책 마련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쌀값 폭락 문제에 대해 농민들은 "윤석열 정부 들어 쌀값이 폭락하고 있고, 농자재와 인건비 및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한 쌀값 안정화 대책이 절실하다"며 입을 모았다.

또 "적정 쌀값 보장에서 나아가 '우리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등이 향후 국가 농업정책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CJ햇반 제조용 쌀 계약재배 관련 농민들은 "CJ 공급용 쌀 가격 역시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아산시의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도 건의했다.

이에 복 예비후보는 "우리 농민들에게 제대로 된 쌀값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양곡관리법' 개정이 절실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좌절된 '양곡관리법' 개정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주당과 농민들이 다시 힘을 모아야 하고, 저도 반드시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돼 핵심 동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J햇반 계약재배를 실현했던 시장으로서 현재 가공용 쌀 계약재배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가격 결정 과정에서 농민들의 협상력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농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 책정되도록 아산시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복 예비후보와 농민들은 농촌인력 부족에 따른 외국인 노동인력 고용 비용 상승 문제, 소농 지원 강화 필요성, 40대 이상의 농업경영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강화, 농자재 지원 강화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고충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최동완 선도농민회장은 "현장 농민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한 복기왕 예비후보에게 먼저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현안을 놓고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계속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만족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최동완 선도농민회장을 비롯한 아산 쌀생산 농업인과 명노봉 아산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복기왕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아산시가 선도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해 실천할 수 있도록 농업인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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