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독거노인 등 고독사 예방 우유배달 사업’ 업무협약
아산, ‘독거노인 등 고독사 예방 우유배달 사업’ 업무협약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4.01.1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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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삼일교회‧(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협업 추진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온양삼일교회(담임목사 최동훈) 및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과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1인 가구 어르신과 중‧장년층의 건강증진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한다.

(왼쪽부터) 최동훈 온양삼일교회 담임목사, 박경귀 시장, 호용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최동훈 온양삼일교회 담임목사, 박경귀 시장, 호용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했다.

시는 지난 11일 아산시청에서 박경귀 시장과 온양삼일교회 최동훈 담임목사,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호용한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우유배달 사업을 위해 시는 대상자 선정·지원에 대한 사항 협의‧조정 및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발견 시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하고, 온양삼일교회는 후원금을 조성해 지원한다.

여기에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어르신 안부 확인 등 우유배달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아울러 안부 확인이 필요한 100명의 취약계층 1인 가구 어르신 및 중‧장년층에게는 주 3회 규칙적으로 우유를 배달하며, 2회 이상 우유 적체 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신변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립감 해소 및 각종 안전사고로부터의 위험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관심·돌봄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동훈 온양삼일교회 담임목사는 "홀로 외롭게 살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을 위해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단체가 이 사업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호용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은 "아산시와 온양삼일교회가 사업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아산시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에 온양삼일교회와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줘 감사드린다"며 "아산시도 이런 좋은 사업이 더 많은 분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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