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송악면, ‘청정 관광지’ 정체성 살려 발전할 것”
박경귀 아산시장, “송악면, ‘청정 관광지’ 정체성 살려 발전할 것”
  • 아산데스크
  • 승인 2024.01.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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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4 상반기 송악면 열린 간담회’ 개최

박경귀 아산시장과 송악면 주민들의 2024 상반기 열린 간담회가 지난 16일 송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송악면 열린 간담회 중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했다.
송악면 열린 간담회 중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희영 시의회 의장, 김은아 시의원, 안장헌 충남도의원 등을 비롯한 송악면 기관단체장 및 시민 70여명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송악면은 외암마을과 천년의 숲, 봉곡사와 궁평(송악)저수지, 강당계곡 등 아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보유한 청정 지역"이라며, "송악은 민선8기 들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두루 마련했고, 송악만의 정체성을 살린 특색 있는 발전 계획으로 품격 있는 청정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귀한 소통의 시간이 마련된 만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이 오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수곡1리 고물상 관련 지도 감독 △궁평저수지 인근 트래킹 코스 조성 △유곡1리 31번 도로 신호등 이전 설치 △광덕산 산림 둘레길 조성 △봉안당 인근 길고양이 문제 해결 △전문 제설 장비 및 용역업체 선정 △마곡천 정비계획 문의 △관광 활성화 지역 진입로 확·포장 △온양천 하천 경관 조성 △궁평리~동화4리 둘레길과 동화4리 마을 둘레길 연결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박 시장은 "지난해 열린 간담회에서 짚풀문화제 프로그램 전면 개혁을 보고했는데, 짚풀문화제에서 시작된 '아트밸리 아산 시그니처 한복'은 이후 '한복 패션쇼' 등을 통해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암마을을 널리 알리고, 짚풀문화제가 외암마을 동네잔치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송악면 열린 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45건(2022년 하반기 21건, 2023년 상반기 9건, 2023년 하반기 15건) 중 △온양천 상류 구간 제방 보강공사 △국도39호 확포장 공사 △송악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서남대 인근 CCTV 설치 △학교 상수도 요금 감면 재개 △마곡3리 교량 받침 유실 조치 등 8건에 대한 처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또 시는 관련 법이나 예산의 제약 등을 이유로 '처리 불가' 결정된 13건을 제외한 나머지 민원에 대해 추진 일정을 조율 중이거나, 중장기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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