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올해 ‘노인돌봄사업(노인맞춤돌봄사업, 독거노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에 지난해 대비 4억원이상 늘어난 약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 노인에게 △안전확인 △사회참여 △후원연계 등의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노인의 기능·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또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사업 수행기관 전담 인력을 작년 대비 20명 증원하고, 대상자를 77명 늘려 총 2천625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독거노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실시간·비대면 24시간 돌봄서비스로, 안전사고에 취약한 독거노인 가구에 화재·활동 감지기 및 응급호출기 등 ICT기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는 질병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되고, 응급관리요원에게 알려 신속한 구급․구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시는 지난해 1천270가구에 지원한 ‘독거노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올해 299가구를 추가해 총 1천569가구에 확대 제공한다.

아울러 '노인돌봄사업'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65세이상 독거노인 △노인 2인가구 △조손가구 △고독사 및 자살 위험이 큰 노인 △기타 생활여건 및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자다.

한편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 또는 보호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인돌봄서비스 강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보장해 효도시정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