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방읍 신지이·신로이 남매, 용돈 50만원 희망나눔 성금 기부 눈길
아산 배방읍 신지이·신로이 남매, 용돈 50만원 희망나눔 성금 기부 눈길
  • 아산데스크
  • 승인 2024.01.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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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배방읍(읍장 김창덕) 연화초에 다니고 있는 신지이(10)·신로이(8) 남매가 1년간 모은 용돈 5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나눔 성금으로 기부해 눈길이다.

신지이신로이 남매 가족이 배방읍에 성금 전달 후 기념촬영했다.
신지이·신로이 남매 가족이 배방읍에 성금 전달 후 기념촬영했다.

두 남매는 "학교에서 실천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참여 경험을 계기로 평소 모아둔 용돈을 뜻깊은 곳에 나누고 싶다"며 부모에게 뜻을 전했고, 배방읍 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 권유로 배방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희망나눔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

또 두 남매의 어머니 한혜순씨(장재19리 이장)는 "아이들은 할머니 및 할아버지가 주는 용돈을 모아 할머니·할아버지 생신 때마다 미역을 직접 사서 드리고 있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본인들의 행복도 키워 나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배방읍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기부를 비롯한 타인을 위한 선한 실천은 미래 건강한 사회로 이어진다"며 "두 어린이를 비롯해 2024 희망나눔 성금 기부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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