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규 충남도의원, “‘유보통합’ 성공 위한 선행과제 해결해야”
김응규 충남도의원, “‘유보통합’ 성공 위한 선행과제 해결해야”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4.01.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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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유치원·어린이집 교원 처우개선 위한 예산 및 행정조직 구축 등 제시

충남도의회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이 지난 23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모든 정권의 과제였던 '유보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충남도와 교육청 차원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응규 도의원(아산2·국민의힘)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우선 교육부는 올해초 유치원의 교육과 어린이집의 보육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유보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구절벽으로 어느 때보다 양질의 양육환경이 중요해짐에 따라 유치원·어린이집 간에 격차가 아동 간의 발달 격차로 이어지는 문제를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또 유보통합은 지난 모든 정권에서도 추진됐으나 이해관계자들의 반대와 합의점 도출 실패, 정부의 정책 추진 동력 약화 등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유보통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선행과제를 조속히 점검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유보통합을 위한 예산이 충분치 않은 것을 지적하며 현실에 맞는 예산 지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유보통합의 성공 여부가 두 기관 교사들의 처우개선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현실에 맞게 예산을 편성·지원 해주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유보통합 준비팀 구성', '영유아 정책부서 신설' 등을 통해 유보통합의 추진 동력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마무리 발언으로 "교육과 돌봄서비스의 질, 교사의 처우개선 모두 상향평준화 되는 것이 성공적인 유보통합의 전제조건"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아동과 교사 및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양질의 양육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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