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맑은미래포럼’ 출범…대표에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
‘아산맑은미래포럼’ 출범…대표에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4.01.2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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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창립대회 개최…김, “아산의 실질적 변화 이끌어낼 것”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7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아산 정책대안 플랫폼 '아산맑은미래포럼'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아산맑은미래포럼' 창립대회 진행 모습

이날 창립대회에는 지역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몰린 가운데 홍익표 더민주당 원내대표 축전 및 서영교 최고위원 축하영상과 복기왕 더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강훈식 국의원(충남 아산시을),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시도의원 및 민주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지러운 아산시정 때문에 시민 여러분들의 걱정과 우려가 높은 가운데 시민들이 함께 힘을 합치는 아산맑은미래포럼이 출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희망찬 시작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또 서 최고위원은 "김 대표는 아산지역화폐를 위해, 친일잔재 청산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가장 훌륭한 조례를 만들어 더민주당 1급 포상을 받았다"며 "아산의 멋진 지도자가 돼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복 위원장은 축사에서 "김 대표처럼 곳곳에서 아산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자 하는 분들이 있어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산맑은미래포럼 회원들과 함께 김영권 대표와 함께 대한민국과 아산의 미래를 위해 힘껏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전 지사는 "맑은 사회를 위해 상당한 부담을 각오해야 한다"며 "김영권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를 맑은 사회로 만드는데 똘똘 뭉쳐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사실 창립대회가 안될까봐 걱정됐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로 돌파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재 아산의 탁한 시대를 끝내고, 김영권 대표와 함께 맑은 미래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대회는 6인조 퍼커션 밴드 '앙상블 Wake'의 신나는 연주곡을 시작으로 종이비행기 날리기, 통천 퍼포먼스, 떼창 등 참석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화폐의 제도적 기반인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영권 도의원
'아산맑은미래포럼' 대표를 맡은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

김영권 아산맑은미래포럼 대표는 '분별력 있는 듣는 마음'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독선과 아집의 대한민국, 이곳 아산에서도 민주적 절차는 사라지고 공정과 상식은 메아리로 멀어져만 가고 있다"며 "대화와 설득이 사라진 정치의 끝에는 시민은 없고, 독재만이 남기 마련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현 아산시장을 겨냥해선 "불통의 대명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아산시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강력한 캠페인, 토론회, 강연회 등을 개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영권 대표는 지난 1962년 아산시 선장면에서 태어나 선장 삼선초·온양온천초와 아산중·천안고·한양대 경영학사의 학력과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충남도의원에 당선돼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충남도의원 시절 친일청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돼 친일화가 표준영정 철회 등 일제식민 잔재 청산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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