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오식)가 5일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음식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식용유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용유는 인화성 액체로 제4류 위험물 중 동·식물류에 분류돼 특성상 10여분 정도 가열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가열된 식용유는 쉽게 소화되지 않으며 불을 끄더라도 재발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때 불붙은 식용유에 물을 뿌리면 가열된 기름에 의해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가 확산된다.
식용유 화재 대처법은 △불붙은 식용유에 배춧잎·상춧잎을 다량으로 넣어 식용유 온도 낮추기 △프라이팬 뚜겅을 닫아 공기 차단 △K급 소화기 비치 및 화재 시 사용 등이다.
또 주방 화재 예방 수칙은 △가스레인지 등 화기 주변 인화성 물질 비치 금지 △가스 호스의 손상 여부 및 누출 확인 △주기적 환기 및 환기구 정비 등이다.
주동일 예방안전과장은 "설 명절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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