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마라톤팀, 전국대회 석권
충남도청 마라톤팀, 전국대회 석권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4.02.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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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업육상연맹 전국실업 로드레이스 대회 남자부 개인·단체전 1위

충남도청 남자마라톤팀이 제주도에서 열린 '2024 한국실업육상연맹(KTFL) 전국실업 로드레이스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올 시즌 충남 체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완 선수(26)가 환호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이의수 감독(52)이 이끄는 도청 남자마라톤팀은 지난 4일 제주 한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10㎞ 대회 개인전에서 김태완 선수(26)가 김용수(익산시청)·이주니(진도군청)·박원빈(충주시청) 선수 등을 따돌리며 30분53초로 1위를 차지했다.

김태완(1위)·전수환(5위)·김영훈(14위)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은 1시간34분16초를 기록해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충주시청(2위, 1시간35분35초)과 옥천군청(3위, 1시간36분31초), 청주시청(4위), 국민체육진흥공단(5위) 등을 따돌리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개인 및 단체전 우승을 이끈 이의수 감독은 2년 연속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국실업육상연맹과 제주도육상연맹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동계훈련 중인 마라톤 선수들의 스피드 향상을 위해 10㎞ 단일 경기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남녀 40개 실업팀 150여명이 참가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중인 도청 남자마라톤팀은 오는 25일 개최되는 일본 오사카마라톤대회와 3월과 4월에 열리는 국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즌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감독과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올 시즌을 순조롭게 출발한 만큼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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