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100만 도약 마스터플랜·8만 청년 하드캐리 공약’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 제22대 총선 충남 아산시을 출마
‘아산 100만 도약 마스터플랜·8만 청년 하드캐리 공약’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 제22대 총선 충남 아산시을 출마
  • 제22대 총선 특별취재팀
  • 승인 2024.02.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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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권, “국회도 정책(행정적) 발굴 및 이에 걸맞는 일꾼 필요”

진보성향 텃밭 을구…박경귀 아산시장, ‘선거 중립 행정 속 지원 여부’ 관건

최초 제안 ‘GTX-C노선 아산 연장’…은사 김병준 尹 대통령 인수위원장 면담까지 실현 이뤄

8급 공무원(토목직)으로 시작해 천안시부시장 등 2급(이사관)으로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는 전만권 전 국민의힘 충남 아산시을 당협위원장이 제22대 총선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 도전하는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제22대 총선 충남 아산시을에 도전하는 전만권 예비후보

지난 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전만권 전 위원장은 사실 '100만 도약, 마스터플랜 5대 전략'과 8만여명 청년 표심을 자극한 '청년 하드캐리' 공약 등을 내세웠던 지난 지방선거(시장) 후보였다.

그랬던 그가 행정 경험을 바탕삼아 정책 인물이 절실히 요구되는 입법 등 국회의원직인 '정치'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우선 지난 전만권 전 위원장이 수백명 인파가 운집 속 내세웠던 공약을 다시 되새기면, △아산을 수도권 경제시대로 세일즈 아산경제 △1천700조원 규모 플라잉카 산업 첨단전진기지 구축 △국내 최대 관광형 명품쇼핑단지로 15조원 명품시장 공략 △과학‧효율적 행정체계로 공공서비스 개혁 △아산을 재난제로도시로 재난안전체계 개편 등을 소개했다.

세부적 공약으로 △아산 환철도망 구축계획 추진 △주한미군 주거 휴양도시 개발로 지역경제 활로 구축 △수도권 기업 아산 이전 적극 추진 △충남권 플라잉카 복합환승허브 구축 △국토교통부 추진 UAM-팀-코리아 합류 △UAM 특성화 교육체계 구축(산학연 시스템 완성) △플라잉카 2-1단계(준도심) 실증연구단지 선정 추진 △국내 최대 명품쇼핑-관광 연계 복합단지 사업 추진 △데이터 중심 과학적 정책 결정체계 수립 △시스템 고도화로 관리->대민서비스 역량 강화 △비효율적·생색내기식 사업 전부 정리 △효율적 자원 운용을 위한 재난안전 연담도시 전략 추진 △제2의 코로나 사태 예방을 위한 감염병 예측시스템 구축 △시장 직속 재난전문관재 도입 추진 등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청년 지원정책으로 △청년 시정참여를 위한 청년부시장제 도입 △아산형 청년원가주택 공급(분양가 80%는 장기원리금 상환 통해 매입) △민간개발연계형 아산역세권 첫집 주택 공급 △(0~12개월 영아)부모급여 월 100만원 지원 △난임치료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아산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전만권 전 위원장은 'GTX-C노선' 공약 관련 천안까지만 의견이 나왔던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직인수위 김병준 위원장(전 위원장 은사)까지 만나 최초로 '아산 연장' 공약을 강조하며 제안, 현재 '아산 연장'이 확정되며 공약이 실현되는 '힘'도 보여줬다. 

물론 상기 공약은 시장 후보군으로서의 입장에 그칠 수 있지만, 정책적 인물론의 요구 시대에 국비 예산 확보 및 입법 등 '정치적' 연결 사다리로 국회의원의 역할론에선 불가피한 입장으로, 전만권 전 위원장의 '일 욕심'에서 이번 도전장은 남다르다.

여기에 전만권 전 위원장의 도전장에 관건은 박경귀 아산시장의 '선거 중립 행정 속 지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박 시장 입장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선 상대 후보로서 탐탁치 않을뿐 아니라,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두고 국힘 정당 입장에선 영원한 시장 후보군으로 불려왔기에 불편은 사실상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 말에 전만권 전 위원장은 김태흠 도지사의 '힘쎈 충남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도 있어 비교적 진보성향의 텃밭인 아산시 을구에서 선거운동 중 내세울 '재산권 및 교육권' 관련 남다른 공약 또한 기대된다. 

전만권 전 위원장은 "많은 고민을 한 게 사실이다. 지난 당 차원에서 사고? 지역구로 내세웠던 지역에서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행정만이 아닌 정치적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해야함을 몸소 느꼈고, 국회도 정책(행정적)을 발굴하고 이에 걸맞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 욕심에 배고픈 건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 질 때 나서야 한다고 생각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향후 공약은 머리 속 그치지 않고 시민들에게 다가가며 발표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아산 도고 출신인 전만권 전 위원장(전 천안시부시장)은 온양고 및 원광대 학사·명지대 대학원 공학석사·국민대 대학원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또 그는 8급 토목직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행정자치부 균형개발팀 토목사무관, 안행부 지역발전정책관 지역발전과 기술서기관,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행안부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천안시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이사관(2급)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한국섬진흥원 부원장과 지난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힘쎈충남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미래지향적 충남 및 아산을 내다보기도 했다.

아울러 1994년 대통령 표창·2001년 근정포장·2007년 국무총리 표창·2012년 녹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한 것으로 포털 등에 기록된 그는 지난 2020년 6월~2021년 11월 11일 천안시부시장을 끝으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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