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지방세수 ‘역대 최대’ 갱신…성장 도시 입증
아산, 지방세수 ‘역대 최대’ 갱신…성장 도시 입증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4.02.2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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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천782억원 징수…전년 대비 621억원 증가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2023년 지방세 8천782억원을 징수하면서 역대 최대 수치를 갱신했다. 

앞서 2022년 시는 당시 역대 최대인 지방세 8천161억원을 징수했으며, 이를 또다시 넘어서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장도시임을 입증했다. 

시세는 5천234억원으로 2022년 대비 329억원, 도세는 3천548억원으로 292억 원 추가 징수했다. 

지난 2015년(4천708억원)과 비교하면 지방세가 불과 8년만에 4천74억원이나 증가해 86.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 2022년 대비 주요 세목별로 보면 △관내 주요 업체의 성과 호조에 따른 지방소득세 470억원 △공동주택 준공 물량 및 활발한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취득세 244억원 △꾸준한 인구증가 등으로 인한 자동차세 7억원 △주민세 21억원 등이 각 증가했다.

아울러 세입 확보를 위한 철저한 과세자료 정비, 탈루·은닉세원 발굴을 위한 세무조사 및 감면 물건의 사후관리 업무추진 등 시의 자체적인 노력도 세입 증대의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함영민 시 세정과장은 "2024년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 및 공동주택 준공 물량 대폭 감소, 주요 법인의 실적 하락 및 법인세 세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세수 전망이 좋지 않다"며 "하지만 차질 없는 목표액 달성과 세입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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