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를 위해 친족도 죽인다” 이명수 의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
“대의를 위해 친족도 죽인다” 이명수 의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
  • 제22대 총선 특별취재팀
  • 승인 2024.02.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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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윤석열 정부 지속적인 성공 위해 진정한 애국심 속 한마음”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2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명수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명수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명수 의원은 "깊은 고민과 고심, 공천과정에 대한 아쉬움과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이 앞섰다"며 "그러나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며 '대의멸친(나라나 민족을 위한 일에 사사로운 정은 끊어야 한다는 뜻)'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또 이 의원은 "밤낮없이 충남 아산과 서울 여의도를 오르내리며, 제 스스로 크게 부끄럽지 아니한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뒤돌아보기도 한다"며 "아쉽지만 사심을 버리고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으로 개혁·혁신의 대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그는 아산시민을 향해서도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해준데 대해 정말 진심으로 머리 숙여 큰 감사를 드린다"며 "평생 갚을 수 없는 은혜에 더 많은 땀과 활동으로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지금 이 자리에 멈춰 서게 된 점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떨궜다.

한편 이명수 의원은 마무리 발언으로 "국민의힘의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진정한 애국심 속 한마음이 돼야 한다. 환골탈태·분골쇄신이 더이상 관념적인 용어로 전락하지 않도록 미흡하지만, 저 자신 모든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아산과 국정발전 그리고 민생추진을 위해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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