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상의, ‘제187차 충남경제포럼 조찬특강’ 개최
충남북부상의, ‘제187차 충남경제포럼 조찬특강’ 개최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4.03.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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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와 현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충청남도·천안시·아산시·하나은행에서 후원하는 '제187차 충남경제포럼 조찬특강'이 지난 28일 온양관광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기업인 및 기관단체장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붙임: 제187차 충남경제포럼 사진
'제187차 충남경제포럼 조찬특강' 진행 모습

이번 특강의 주제는 '초경쟁 시대의 기업 전략'으로 연세대 신동엽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신동엽 교수는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 등 환경변화의 본질은 불연속성이 핵심이다"며 "역사적 대전환의 시기에 규칙이 바뀐 것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존 역량과 강점만을 강화하는 '성공의 덫'에 빠지면 생존 위기에 마주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경쟁은 경쟁이 전보다 심화된 것이 아니라 무경계 속에서 상시 선제적으로 제품 라이프사이클의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 경쟁"이라며, "경쟁규칙 자체의 근본 변화로 경쟁우위는 일시적이며 끊임없이 새로운 경쟁우위를 남보다 먼저 만들어나가야 생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며 "기존 규모의 경제에서 상시 창조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위기환경에서는 Agile 조직을 구축해 의사결정에 있어 공동의 비전을 갖고 민첩하게 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는 중소기업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착화된 대중소기업 관계를 탈피해 대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그 속을 채워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포럼에 참석한 K기업 대표는 "최근 급성장한 글로벌 기업과 비슷한 시기에 사업을 시작했지만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들로 많은 것을 느꼈다"며 "특히 지금 창업해서 10년 뒤에도 할 수 있는 것인가?란 질문이 앞으로도 인사이트를 줄 것"이라고 호응했다.

한편 충남경제포럼은 유관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이슈사항을 주제로 하는 특강을 통해 기업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격월 무료로 실시되고 있다.

또 제188차 충남경제포럼은 오는 4월 24일 오전 7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홀에서 조찬특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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