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의집 아산센터 개소
헌혈의집 아산센터 개소
  • 아산데스크
  • 승인 2019.04.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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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축하 테이프 컷팅 모습(사진제공 : 아산시청)
개소 축하 테이프 컷팅 모습(사진제공 : 아산시청)

"아산 헌혈의 집이 문을 열어 너무 반갑고, 앞으로는 타 지역으로 힘들게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헌혈을 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합니다"

대학생때부터 꾸준한 헌혈로 오늘이 296번째라는 차준영씨(34)는 아산 헌혈의 집 개소에 맞춰 헌혈을 하며 이렇게 반가움을 표했다. 

※ 사진설명 : 헌혈의집 아산센터 1호 헌혈자 차준영(34, 권곡동)씨와 함께한 오세현 아산시장
헌혈의집 아산센터 1호 헌혈자 차준영(34, 권곡동)씨와 함께 오세현 아산시장(왼쪽)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 : 아산시청)

그는 "대학생때 처음으로 헌혈로 생명나눔에 동참 하게됐다. 그동안 아산에는 헌혈의 집이 없어 인근의 천안 평택 등에서 주로 헌혈을 해왔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하면서 "주차장이 비좁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군복무 시절 휴가 중 처음으로 헌혈에 참여해 천안에서 19일전 헌혈이 172회째라는 이상호씨(40)는 "건강검진체크, 남에게 헌혈증 기부 등으로 좋은일까지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인근 천안 등에서 헌혈할 때는 남의 집에서 헌혈하는 것 같았는데 아산 헌혈의집 개소식으로 앞으로 꾸준한 헌혈로 생명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산헌혈센터 개소에 앞장서 주신 이명수 의원님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산 헌혈의 집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고, 20일이 지난 내일 찾아와 헌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전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원장 김태광)은 충남도민의 생명보호와 함께 아산시민들이 헌혈로 생명을 전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29일 아산시 번영로215 우전빌딩 4층(모종동)에 헌혈의집 아산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유창기 대한적십자 충남지사장은 "아산사랑이 한곳에 모였다.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협조해 생명 살리는 헌혈집 개소를 축하드린다"며 "아직 인간이 만들지 못하는 것이 혈액이다. 하지만 혈액은 인간사랑으로 만들 수 있다 이곳 헌혈의 집이 아산행복의 집이 되어 생명이 살아나고 희망이 되는 아산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그동안 불편하게 다른지역으로 헌혈을 위해 다니신 분들에게 오늘 아산 헌혈의 집 개소로 인해 앞으로는 편하게 헌혈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피는 물보다 진하지만 피보다 진한 건 사랑이다. 앞으로 생명이 살아나고 희망이 되는 아산 헌혈의 집을 통해 생명나눔에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아산 헌혈의 집 개소식에는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오세현 아산시장,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김은태 아산보건소장, 안정근·김미영·이상덕·홍성표·이의상·김희영·조미경 시의원과 유창기 대한적십자충남지사장, 김명한 혈액관리본부장, 김태광 대선세종충남혈액원장 등 내빈과 아산시민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충남 아산시 번영로215 우전빌딩 4층(모종동)에 문을 연 헌혈의 집 아산센터는 236.37㎡(71.5평) 규모로 운영시간은 혈액수급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월요일에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며, 일요일은 오전 10시~ 오후 6시 운영된다.

또 아산시민 헌혈자 모집에 앞장서게 될 헌혈의집 아산센터는 4명의 간호사가 새로운 헌혈자원 모집을 위해 일 평균 30명(350일 운영기준)의 헌혈자와 연간 1만500명이 헌혈에 참여할 것으로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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