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 “아산 공직자 저력 신뢰”
오세현 시장 “아산 공직자 저력 신뢰”
  • 아산데스크
  • 승인 2019.05.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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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이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전 직원 대상 5월 월례모임을 갖고 시민 유공자를 표창 및 직원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1-2. 오세현 아산시장이 5월 월례모임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5월 월례모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아산시청)

이날 오 시장은 설화산 산불 진압,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성료, 제14회 대한민국환경대상 본상 수상 등을 거론하며 "아산이 어렵고 힘든 중대한 고비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준 동료 공직자의 저력을 믿는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4일 설화산 산불 진압 과정에 대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의소대 등 고생한 분들이 많지만, 마지막 책임과 정리는 아산의 공직자 몫이었다"며 노고를 치하한 뒤, "주말 시험감독 등 인력이 부족할 때 5급 이상 간부들이 잔불정리를 책임지고, 산 정상까지 몇 번이나 오르내리는 것을 지켜보며 아산 공직자의 응집력과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아산성웅이순신축제 관련 "구제역, AI 등 외부요인으로 오랜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우리가 가진 총체적 문화예술 자원들을 활용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천편일률적이고 부족했다는 평도 있지만, 축제 예산이 절반으로 삭감된 사정을 안다면 박수쳐 줄 시민도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족한 예산을 채우기 위해 희생한 공직자와 축제 관련 관계자, 자원봉사자로 원도심 전통시장과 상가에 조금이나마 긍정적 영향을 줬고, 아산시민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 대한민국환경대상 본상 수상에 대해선 "민선5·6기 탈화석연료 시대의 정책 지향점을 제대로 잡아놓고 추진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소버스시범도시 선정, 150만그루 나무심기, 친환경에너지타운조성, 공공건물 패시브하우스 건축 등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시는 전국에서 친환경에너지 및 환경 관련 여러 시책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7기도 환경 모범도시 아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마무리하면서 "이번주부터 충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확보 노력에 나서겠다"며 "중앙정부에서 생활SOC 사업과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재원을 투입하는 이 시점에 시기적절하게 관련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지방자치제도에서 지역발전을 위해선 재원이 밑받침돼야 하고, 시민이 행복한 더 큰 아산을 위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월례모임은 장봉재 리카본코리아 대표가'‘수소경제사회 실현을 위한 수소산업 현황 및 발전 전략'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5월 월례모임 시민 유공자 표창 모습(사진제공 : 아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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