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위임사무 수행 도내 1위···재정 인센티브 3억원(종합)
아산, 위임사무 수행 도내 1위···재정 인센티브 3억원(종합)
  • 박순동 기자
  • 승인 2019.08.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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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전경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가 충남도가 발표한 15개 시·군 대상 위임사무 수행평가 결과 시부 최상위 점수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사 보충 : 2019년 8월 7일 오전 10시40분]

이와관련 시군부로 나눠 평가한 군부 최상위 점수는 서천군이 차지했으며, 아산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으로 현재까지 재정 인센티브 총 3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위임사무 수행평가는 국가 및 도 위임사무 등에 대한 도내 각 시·군의 전년도 추진실적 및 성과를 평가해 도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시부와 군부로 구분해 5대 국정목표 및 126개 세부지표를 정량·정성지표 1천점 만점 기준으로 실시했다. 

평가 결과 15개 시·군의 종합 평균 점수는 지난해 805.951점보다 45.496점 오른 851.447점을 달성했으며, 시부 평균 점수는 854점, 군부 평균 점수는 848.5점으로 집계됐다. 

시부 1위에 오른 아산시는 924.5점을 획득해 시부 평균보다 70.5점 높았으며, 군부 1위인 서천군은 군부 평균보다 45.6점 높은 894.1점을 받았다. 

이어 시부 2·3위는 논산시와 공주시, 군부 2·3위는 예산군과 부여군이 각 차지했다. 

평가 결과 아산은 충남도 합동평가단이 선정하는 정성지표(우수사례)에서 2차 선정 6건, 최종선정 6건 등 총 12건의 우수사례를 배출했다.

시는 정성지표 부분에서 자치단체 인사혁신 및 일하는 방식, 주차공유 정책, 저출산 대책,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성인지 정책, 마을자치·공동체 활성화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성인지 정책 추진 우수사례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포용도시 아산' 사례는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우수사례로 채택돼 전국 지자체에 모범사례로 전파될 예정이다.

또 성매매 집결지 장미마을을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통해 여성 인권의 상징 공간, 즉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과 지지의 공간으로 전환한 사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공모선정 시행사업에 선정됐다.

이와함께 정량지표는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수행성과,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자활근로 참여자 탈수급 및 취·창업, 노인일자리 지원 등 105개 지표 중 79개(75.2%) 지표가 최고 등급인 '탁월'로 인정받고, 12개(11.4%) 지표가 우수 등급을 받아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능력이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한편 정부합동평가 전체지표 155개 중 연계된 126개(81.3%) 시·군 시책에 위임사무 수행평가의 종합 평균 점수 상승은 정부합동평가에서 충남도가 2년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 시는 위임사무 수행평가 도내 1위를 차지함에 따라 3억원의 재정 인센티브와 성과 우수 지표별 담당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

오세현 시장은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란 훌륭한 성과를 이룬 것은 전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시의 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전 공직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행복도시 아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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