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애청소년명랑운동회 ‘성료’
아산시장애청소년명랑운동회 ‘성료’
  • 박순동 기자
  • 승인 2019.11.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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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 8일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14회 아산시장애청소년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단체 기념촬영
대회 시작에 앞서 단체 기념촬영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아산시중등특수교육연구회 주관 및 한국교직원공제회, 아산시기초푸드뱅크, 남산촌장골, 큰사랑빵굼터, 나드리김밥 후원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아산지역 16개교(온양용화고, 배방고, 설화고, 온양고, 온양여자고, 온양신정중, 온양여자중, 온양중, 인주중, 음봉중, 아산배방중, 온양용화중, 아산테크노중, 설화중, 탕정중, 영인중)의 학생들과 학부모 및 교사, 자원봉사자 등 약 250여명이 참가해 다채로운 경기를 펼쳤다.

이창호 관장은 대회사에서 "화창한 가을, 이렇게 운동하기 좋은 날씨에 관내 16개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바쁜데도 참석해 준 내빈들께 감사드린다"며 "친구, 가족, 교사들과 서로 응원하며 격려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아산시중등교장협의회 김승대 회장(아산테크노중 교장)은 격려사에서 "아름답고 기쁜 날, 학교를 벗어나 좋은 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기량을 겨뤄보며,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함께 모인 만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마음 공튀기기 경기 모습
한마음 공튀기기 경기 모습

이날 대회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1부는 파도타기, 판뒤집기, 2인3각, 다함께 손잡고, 한마음공튀기기, 콩주머니 넣기 등의 경연을 펼쳤다.

이어 2부는 승부던지기, 신발던지기, 백발백중 명사수, 줄다리기, 장애물계주등이 진행됐다.

최우수선수상 수상 후 기념촬영
최우수선수상 수상 후 기념촬영

체육대회 결과 치열한 경합 끝에 청팀이 승리한 가운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온양용화고 이한나 학생은 "모든 경기에 열심히 참여한 보람이 있었다"며 "친구들과 같이 즐겁게 게임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게 돼 기분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청팀이 전체우승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상 온양용화고 이한나 학생·배방고 정영석 학생, 아버지상 온양용화고 강문경 학생 아버지 강인서씨, 어머니상 배방고 정영석 학생 어머니 김민경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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