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차례상, 재래시장 15만9천280원 ‘가장 저렴’
설 명절 차례상, 재래시장 15만9천280원 ‘가장 저렴’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1.1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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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차례상 비용과 전년대비 주요품목별 상승률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지회 아산지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체별 성수품 28개 가격을 조사 및 발표했다.

조사 결과 평균가격을 업태별로 비교하면 비싼 품목은 대형할인매장 16개, SSM슈퍼 8개, 일반슈퍼 6개, 재래시장 2개로 나타났다.

또 평균가격이 싼 품목의 경우 대형할인매장 4개, SSM슈퍼 1개, 일반슈퍼 5개, 재래시장 21개로 조사됐다.

아울러 설 기본 차례상 예상비용(4인기준)을 추정한 결과 전체 평균 19만8천619원으로, 업태별로 대형할인매장 22만980원으로 가장 비쌌다.

뒤를 이어 SSM슈퍼 19만9천715원, 일반 슈퍼마켓 19만5천59원, 재래시장 15만9천280원의 순을 보였다.

이와 함께 전년대비 설 차례상 예상비용을 비교하면 지난해 평균 18만9천899원으로, 올해의 경우 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 대형할인매장 5.8%, ssm슈퍼 5.4%, 일반슈퍼마켓 4% 순을 보였다.

반면 재래시장은 지난해보다 3.7%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무 108.5%, 사과 80.4%, 배 78.7%, 두부 26.8% 순이며, 내린 품목은 도라지 21.5%, 고사리 18.3%, 북어포 13.8%. 소고기 11.1%순을 보였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관계자는 "소비자들도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격인하와 물가안정에 기여해야 한다"며 "소비자는 전통시장에서 구입 할 때 원산지 표시와 계란에 산란일자가 표시되도록 의무화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어려운 시기로 꼭 필요한 제품만 구입하고, 과대포장 된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환경 보호 및 대체 상품의 구입도 좋은 방법"이라며, "소비자체감 물가를 비롯해 개인서비스 및 공공요금이 계속 인상돼 소비자들의 지갑은 더욱 가벼워 지고 있다. 소비자의 최대 만족과 사업자는 고객에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서로 노력하는 문화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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