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면 사할린영구이주민, 사랑의 장학금 전달
신창면 사할린영구이주민, 사랑의 장학금 전달
  • 박순동 기자
  • 승인 2020.02.0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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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면 남성리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영구이주민(회장 백기부)들이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소정의 성금을 모아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단장 서광석)에전달했다.

신창면 사할린영구이주민들이 사랑의 장학금 전달 후 기념촬영했다.
신창면 사할린영구이주민들이 사랑의 장학금 전달 후 기념촬영했다.

이번 성금을 기탁한 사할린영구이주민들은 정부의 지원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어려운 아동들에게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싶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됐다.

또 이 성금은 저소득가정 아동 2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백기부 사할린영구이주민 회장은 "사할린에서 이주해서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넉넉한 생활은 아니지만, 조금씩 성금을 모아 어려운 아동 한두 명이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전달했다"며 "보람되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광석 단장은 "신창면의 행복키움 사업에 동참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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