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충남 유일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순천향대, 충남 유일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03.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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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창업동아리 대표 학생이 아이템을 발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관심있게 듣고 있다. 
지난해 9월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창업동아리 대표 학생이 아이템을 발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관심있게 듣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충남 유일로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 연간 최대 23억원씩 3년간 지원 받게 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순천향대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기술분야를 중점으로 △유망기업 발굴 및 맞춤형 지원 △지역 산업기반 강소 창업기업 육성 △선도기업과 코-액셀러레이팅 플랫폼 구축 △현장중심 실전 창업교육 등 4대 추진전략으로 충남 서북부 지역창업 거점기관으로 역할을 수행 할 계획이다.

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유망 창업아이템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며, 창업기업의 성장 가능성 제고와 함께 지역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업 및 지역창업 활성화 등 초기창업의 전 단계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초기창업패키지의 창업 아이템 사업화 사업에 선정되는 20여개 기업에게 맞춤형 창업아이템 검증 프로그램에 따라 기술 혁신형, 가치 창출형, 비지니스 모델 고도화형, 시장 구축형으로 분류하고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국내외 인증지원, 지식재산경영지원, 글로벌 시장개척지원 프로그램 등 기업 유형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전폭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선정된 기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으며, 사업화 지원 자금으로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재료비와 외주용역비, 광고·홍보비, 특허권·무형자산 취득비 등을 대학에서 집중 관리 및 지원한다. 

한편 순천향대는 충남 서북부 지역창업 거점기관으로 지역의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업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아산·천안을 아산 및 (주)JB와 협업하고, 당진·서산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협업 할 계획이다.

또 보령·태안은 한국중부발전(주)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가운데 지역별 맞춤형 창업생태계 조성과 바이오헬스, 미래차, 에너지환경 등 충남 주력산업의 유망 창업가 발굴 양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서창수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교내 머물러있는 창업지원이 아닌 지역과 함께 특화기술을 활용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혁신을 이루는 창업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시대"라며, "충남지역의 특화산업이 미래를 겨냥하는 바이오, 헬스, 디스플레이, 에너지, 환경과 같은 분야인 만큼 순천향대는 미래 첨단 분야에 대한 창업을 설계해 나가면서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창업을 확대 및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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