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수업 ‘호평’
선문대,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수업 ‘호평’
  • 아산데스크
  • 승인 2020.03.2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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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 방법 안내문
온라인 수업 방법 안내문

코로나19 확산으로 개강을 연기한 대학들이 전국적으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의 온라인 수업이 교직원·강사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어 눈길이다.

선문대는 지난 2월 말 개강 및 등교 연기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결정하면서 온라인 수업 지원을 위한 긴급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우선 전 강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확충, 교직원 및 강사 사용법 교육 등을 학교의 최대 과제로 정했다.

또 수강생, 강의 방식 등 수업의 특성을 고려해 실시간 강좌와 사전 콘텐츠 제작 방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한 가운데 실시간 강좌는 화상강의 프로그램으로 Zoom 시스템, 사전 콘텐츠 제작은 기존에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더욱 간편하게 만든 버전인 EverLec을 선정해 시스템 사용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교육했다. 

아울러 대학교육혁신팀 및 전산기획팀은 20년 동안 온라인 강좌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 범위를 시간당 최대 1만명으로 예측해 서버를 증설하고, 네트워크 속도를 기존 1.4G에서 4G로 증설했다.

이와 함께 학생에 대한 사용법 교육도 병행됐다.

Youtube와 Facebook 등 SNS를 활용해 지속적인 이용법을 안내하고, 원활한 개강 준비를 위해 3월 둘째주는 전 직원이 사용법 교육을 받고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최민서 교수(교양학부)는 "변화된 수업 방식은 학생뿐 아니라 강의를 하는 교수에게도 어려움이 많아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타 대학도 같은 내용의 강의를 준비하고 있는데, 서버나 교육 및 민원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과 비교해 선문대는 준비가 잘 돼 강의에 집중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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