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BK21 5개 사업단 예비 선정…지역사립대학 1위 ‘쾌거’
순천향대, BK21 5개 사업단 예비 선정…지역사립대학 1위 ‘쾌거’
  • 아산데스크
  • 승인 2020.08.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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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정부 지원의 두뇌한국21사업(BK21사업)에 지역사립대학 중 가장 많은 모두 5개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순천향대가 두뇌한국21사업(BK21)에서 5개 사업단이 선정돼 지역사립대학 중 1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석박사통합과정에 있는 대학원생들이 순천향의생명연구원에서 정부 연구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순천향대가 두뇌한국21사업(BK21)에서 5개 사업단이 선정돼 지역사립대학 중 1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석박사통합과정에 있는 대학원생들이 순천향의생명연구원에서 정부 연구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 성과는 지역사립대학 중 1위, 지역대학(국립대 포함) 중 10위, 수도권대학을 포함한 전국대학 중 20위에 해당된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예비대학 5개 사업단 선정은 카이스트를 포함한 수도권대학에서 5개 이상 선정된 대학 11개에 지역에서 5개 이상 선정이 9개 모두 국립대학인 것을 감안할 때, 그동안 사립대인 순천향대는 꾸준한 투자와 노력으로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쾌거로 분석된다"고 환영했다.

지난 6일 발표된 4단계 BK21은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연간 4천80억원 규모로 7년간 총 2조9천여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68개 대학 562개 연구단 및 연구팀을 예비 선정했다.

 [수도권대학 상위 15개 대학]          [지역대학 상위 15개 대학]
(왼쪽)수도권대학 상위 15개 대학
(오른쪽)지역대학 상위 15개 대학

이와 관련 일각은 선정 결과를 두고 서울 주요대학과 지역 거점대학의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볼멘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또 1만9천명의 석·박사급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대규모 연구지원사업으로, 과학 기술과 인문사회 등 기초·핵심 학문 분야의 연구역량 제고를 위한 '미래인재 양성사업'과 혁신성장을 선도할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비롯해 산업·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할 융·복합형 연구 인력양성분야의 '혁신인재 양성사업'으로 구분된다.

이번 선정된 순천향대 5개 사업단은 △미래형, 중개연구 선도연구자 양성 교육연구단 △혁신형, Well-life 실현을 위한 빅데이터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혁신형, 나노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공정·장비 인력 양성 사업단 △혁신형, 혁신 선도형 바이오헬스 산업 융합인재 교육연구단 △혁신형, 충남권 미세먼지 대응 ICT 환경 보건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등이다.

특히 순천향대는 지역사립대란 어려운 여건에서도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을 설립해 임상을 포함한 기초의과학분야 연구를 위한 꾸준한 투자와 연구역량으로 위상을 높이고, 국가연구과제 수주 성과 등 그동안 노력이 높은 인정을 받았다는 평이다.

한편 순천향대는 이번 4단계 BK21에서 '교육 및 연구 플랫폼 기반 지역 거점 연구중심대학'을 혁신 목표로 △융합·실무 기반 학생 중심 교육·연구 체계 구축 △Key-Lab 중심 연구·교육 혁신체계 구현 △세계 수준의 선도 연구 분야 육성 △교육 연구지원 서비스 혁신체계 구축 △선순환적 성과확산 플랫폼 확대 등 대학원 교육의 내실화와 융·복합 실용연구 촉진 등 명실상부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교육 사업의 경우 지역의 사립대들도 성과를 내는 대학들이 많지만, 연구 분야는 오래된 연구 역량의 축적이 있어야 비로소 결과로 나타나기에 후발 주자로 뛰어든 연구 대학들이 단기간 노력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게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순천향대도 연구 명문대학으로 가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 같아 기쁘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연구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해 온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달성한 BK21사업을 토대로 대학이 지향하는 실용 연구의 결과 도출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더욱 노력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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