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아산, 60번~65번째 무더기 확진…‘깜깜이’ 감염경로 조사중
코로나19 아산, 60번~65번째 무더기 확진…‘깜깜이’ 감염경로 조사중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11.01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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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지난달 30일 아산 60번째(50대) 확진자(충남 539번째)에 이은 지난달 31일 61번~65번째 등 모두 6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아산충무병원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서산의료원에 입원한 아산 60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밝혀지지 않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아산 60번째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알려진 5명이 지난달 31일 무더기 확진됐다.

경기도 평택시 거주자로 알려진 61번째(40대) 확진자(충남 542번째)는 천안의료원에 입원하고, 천안시 서북구 거주자로 알려진 64번째(20대, 충남 548번째)를 비롯해 아산 거주자로 62번째(40대)·63번째(30대)·65번째(40대) 확진자(충남 546번~549번째)는 양성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경찰인재개발원)에 입원했다.

문제는 최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로 분류된 아산 60번째 확진자에 이은 탕정면 삼성 협력업체에서 함께 근무하는 직장 동료들이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천안시는 아산 60번째 확진자와 천안의 한 포차에서 접촉한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인된 확진자의 동선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아산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등 추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는 시청 홈페이지에 지난 10월 31일 오후 2시30분 기준 총 확진자는 65명이며, 확진자 등과의 접촉자로 분류돼 45명이 검사중이고, 검체 검사를 받은 아산시민 1만87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273명이 격리중이라고 게시했다.

또 공지창을 통해 지난 10월 27일 및 28일 오전 9시30분~오후 9시 사이 아산 음봉면 음봉로 515-42에 소재한 S-모바일 매장 방문자는 시보건소(☏041-530-6019)로 연락할 것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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