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아산시의원, 5분 발언 한몫했다…‘여행업계’ 재난지원금 지원
김수영 아산시의원, 5분 발언 한몫했다…‘여행업계’ 재난지원금 지원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0.11.0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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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아산시의원이 코로나19 여파 관련 관광·여행업계 지원 대안 마련에 목소리를 높였던 가운데 아산시가 여행업계 지원을 위해 2일부터 재난지원금 지원사업에 나섰다.

김수영 의원 의정활동 모습
김수영 의원 의정활동 모습

김 의원은 지난달 13일 제225회 임시회 1차 본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부는 위기상황 극복에 매진하며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새희망자금과 지자체별 소상공인 지원책 등 작게나마 위로가 됐다"며 "아쉬운 것은 국민 모두 충족할 수 없는 현실과 지방정부의 분야별 지원대책이 미비해 관광·여행업계는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계도 연이은 행사 취소로 설 수 있는 자리가 없었지만, 최근 비대면 공연문화 형성과 언택트 공연활동의 자리매김은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아산은 여행업계에 대한 실태 파악 및 대책 마련을 서둘러 어느 도시보다 관광·여행업계의 재기에 앞장 설 수 있는 빠른 대안과 장기적 대응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는 2일 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여행업계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5월 31일 기준 관내 소재 여행업체로 등록돼 현재 영업 중인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에 지난해 연매출액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다. 

또 업종 기준은 일반여행업·국내여행업·국외여행업으로 국내·외 겸업 업체인 경우 1개 업체만 지원되며, 상반기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업체는 제외된다.

이에 지원은 업체당 최대 100만원으로, 접수는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아산시청 문화관광과에 방문하면 된다.

시는 향후 심사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지원받은 사업비는 홍보마케팅비·시설개선비·임차료·보험료 등 경영개선 용도에서 자율적 사용 가능하다.

한편 신청 서류는 재난지원금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소상공인 확인서류 등으로 시청 홈페이지(www.asan.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문화관광과(☏041-540-2689)로 하면 된다.

아산시 문화관광과는 매주 토요일 오후 현충사, 공수근린공원 등 관내 관광지에서 '내게 溫 버스킹' 공연을 기획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현충사 연못가에서 성황리에 열린 버스킹 공연 모습.
아산시 문화관광과는 매주 토요일 오후 현충사, 공수근린공원 등 관내 관광지에서 '내게 溫 버스킹' 공연을 기획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현충사 연못가에서 성황리에 열린 버스킹 공연 모습.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관광수요 급감으로 위기에 처한 여행업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관광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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