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 “미래지향 쇠퇴 아산, 윤석열 대통령·김태흠 지사와 발전 이룩”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 “미래지향 쇠퇴 아산, 윤석열 대통령·김태흠 지사와 발전 이룩”
  • 제22대 총선 특별취재팀
  • 승인 2023.12.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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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아산 1호 ‘아산갑지역’ 예비후보 등록
충무공 묘소 참배로 정치 첫 걸음…김, “나라 발전에 충청의 힘 보여주겠다”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국민의힘 입당에 이어 지난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아산 1호 주자로 '아산갑지역'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김영석 전 장관이 예비후보 등록 후 현충사를 찾아 첫 정치인으로서의 걸음과 각오를 방명록에 기재하고 있다.

이순신리더십연구회 충남아카데미 원장을 맡고 있는 김 전 장관은 등록 신청에 이어 현충사와 충무공 묘소를 참배 및 헌화하면서, "충무공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인생의 최고가치로 삼고, 실천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것으로 정치인의 첫 걸음을 시작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전 장관은 33년간 공직생활을 통한 다양한 국정경험과 능력으로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민선 8기 인수위) 위원장과 충청남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민·관합동추진단 공동단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상기 이력으로 그는 "충남도의 미래 50년 및 100년 청사진을 그리는 과정에서 아산이 정체된 지역으로 전락한 현실을 통감하고, 고향 아산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강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충남과 아산을 위한 힘 있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국회의원의 길을 운명적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현 정치인들의 매몰된 이념 전쟁에 국정이 흔들리고, 힘쎈 충남을 외치는 목소리에 역행하는 정치에 대한 그의 남다른 견해가 돋보인다.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국정'이 분열되는 것을 회복하고, 김태흠 도지사가 추구하는 '힘쎈 충남'의 목소리에 부응해야 한다. 이에 적임자는 본인"이라며, "특히 나라가 극심하게 혼돈되고, 국가 미래와 국민을 위하기보다 정쟁과 분열이 심화돼 국정이 흔들리는 현실을 개탄할 수밖에 없고, 이제는 눈치만 보던가 양반이란 이미지로 정체되고 단절된 아산이 아닌 힘쎈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입당식에서 출마 의사를 밝혀 '이유 있는 변명'도 필요 없이 죄송하다. 하지만 그만큼 아산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의 일환으로 양해를 구한다"며 "향후 밝히겠지만 아산이란 도시에 부합하는 기업과 교육·문화·관광 등 정주여건도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도시, 미래지향적에도 불구하고 기운이 없는 아산이 아닌 국정 정상화와 힘쎈 아산의 힘(발전)을 보여주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일부 '아산갑 출마'의 비관적 시각에 대해선 "온양온천초·아산중·천안고를 다니면서 성장한 곳이 온양지역일 뿐 아니라 부모님이 거주했고, 그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다 현재 거주하고 있어 이곳에 출마한 것은 선택이 아닌 필연"이라며 반박한뒤, "33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경험과 실력으로 고향 아산을 위해 헌신하고, 조만간 정책공약 및 비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인터뷰했다.

한편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은 지난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주영 한국대사관 일등서기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해양수산비서관, 제17대 해양수산부 차관, 제19대 해양수산부 장관 등 주요 공직을 두루 역임했다.

또 최근 힘쎈충남준비위원회(민선8기 인수위) 위원장·충청남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민관합동추진단 공동단장·순천향대 일반대학원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이순신리더십연구회 충남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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