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충남 아산시을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 도전, ‘키 맨’ 되나?
제22대 총선 충남 아산시을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 도전, ‘키 맨’ 되나?
  • 제22대 총선 특별취재팀
  • 승인 2024.02.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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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내 심사 마쳐…‘8만 청년 하드캐리 공약’ 실현 여부 초읽기

제3지대 후보군 등장 여부 관건…박경귀 아산시장, 민선8기 내세운 공약 실천에 ‘함께’

'아산 100만 도약 마스터플랜 및 8만 청년 하드캐리' 공약을 내세웠던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국민의힘, 전 아산시을 당협위원장)이 제22대 총선 충남 아산시을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지난 15일 당내 면접을 심사, 진보성향 텃밭에서 '키 맨'으로 등장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22대 총선 충남 아산시을에 도전하는 전만권 예비후보<br>
제22대 총선 충남 아산시을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전만권 예비후보

그도 그럴 것이 아산을구는 민선8기 박경귀 아산시장이 전 당협위원장을 맡은데 이어 여러 인물들이 위원장직에 도전했었지만 당 내는 사고당?으로 분류한 이후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 및 이교식 아산시정연구원장도 도전했던 심사에서 최종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을 당협위원장직에 위촉한 바 있다.

여기에 삼성디스플레이 등 호남권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산을 지역구에 제3지대당 즉 이낙연 당대표의 비례대표 표를 의식한 제3자 인물 등장 또한 관심사다.

현재 아산을 지역구는 배방 및 염치읍을 비롯해 탕정·둔포·음봉·영인·인주·송악면 지역이다.

굳이 따져보면 비교적 인구가 많은 진보성향인 배방 및 탕정지역에선 호남권 주민들도 만만치 않게 많이 있고, 영인·인주·송악은 국힘 입장(보수)에서 해 볼만한 지역구로 인식하고 있는데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의 중앙정부 출신 행보 이력에서 수년 전 폭우 재난 시절 '폭탄 예산'을 가져다 준 장본인으로 남다른 민심 평가를 받고있다.

흔히 중앙정부 출신 공무원은 각 지자체 예산에 삭감으로 도배하는데 있어 그나마 예우와 남다른 리더십으로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은 천안과 아산은 폭우 재난 수습에 있어 '폭탄 예산'으로 대응하기에 일조했기 때문이다.

그는 8급 공무원(토목직)으로 시작해 천안시부시장 등 2급(이사관)으로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었는데 이번엔 '정치'와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군에 점쳐지는 현 강훈식 의원과의 정치 전쟁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작금에선 진보성향 텃밭인 강훈식 의원의 남다른? 행보와 제3지대 후보군의 등장 여부에 시민들의 고개조차 갸우뚱되고 있다.

이유인 즉, '민식이법 제정'으로 유명해졌던 강훈식 의원은 천안아산경실련에서 '무면허·교통사고처리특례 위반(뺑소니) 전과' 이력에 검증을 촉구하고 나섰는데 '묵묵부답' 대응인데다, 이낙연 제3지대(개혁신당) 대표를 배경으로 하는 제3의 인물론 등장에 '모르는 정치 게임'으로 전락됐다는 여론이다.

여기에 관건은 박경귀 아산시장의 지원(사격으로 표현)과 인구가 많은 둔포면 주민들(지난 지방선거 비율 토대로)의 성향 또한 미지수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선 상대였던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이 탐탁하지 않겠지만, 시민만 바라보고 있는 그의 민선8기 공약 실천에 있어 다수 구성의 의회에 맞서 국비 확보 및 힘 있는 정치에 '나몰라라' 할 수 없는 입장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둔포면 신시가지(둔포발전추진위) 주민들의 보수 인물을 무시하지 않는 성향 또한 변수가 작용될 수 있다는 여론도 일고있다.

전만권 전 천안시부시장(민선8기 아산시장 예비후보)은  △아산을 수도권 경제시대로 세일즈 아산경제 △1천700조원 규모 플라잉카 산업 첨단전진기지 구축 △국내 최대 관광형 명품쇼핑단지로 15조원 명품시장 공략 △과학‧효율적 행정체계로 공공서비스 개혁 △아산을 재난제로도시로 재난안전체계 개편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세부적 공약에 청년 지원정책과 맞물리는 재산과 아이들 교육권에 대한 공약도 확인 한 바 잊지 않고 '구상'이 남다른데다 'GTX-C노선 아산 연장' 공약조차도 윤석열 전 대통령직인수위 김병준 위원장(전 위원장 은사)까지 만나 최초로 강조하며 현재 실현되는 '힘'도 보여줬다. 

그만큼 전만권 전 위원장의 '일 욕심'에서 이번 도전장은 남달라 당 내 경선 및 번외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산 도고 출신인 전만권 전 위원장(전 천안시부시장)은 온양고 및 원광대 학사·명지대 대학원 공학석사·국민대 대학원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또 그는 8급 토목직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행정자치부 균형개발팀 토목사무관, 안행부 지역발전정책관 지역발전과 기술서기관,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행안부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천안시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이사관(2급)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한국섬진흥원 부원장과 지난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힘쎈충남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미래지향적 충남 및 아산을 내다보기도 했다.

아울러 1994년 대통령 표창·2001년 근정포장·2007년 국무총리 표창·2012년 녹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한 것으로 포털 등에 기록된 그는 지난 2020년 6월~2021년 11월 11일 천안시부시장을 끝으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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