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구본조 보건소장, “귀뚜라미 아산공장 관련 확진 2명 추가”
코로나19 구본조 보건소장, “귀뚜라미 아산공장 관련 확진 2명 추가”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1.02.16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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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이 16일 오후 1시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귀뚜라미 아산공장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관련 추가 발생 현황과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구본조 보건소장이 16일 오후 1시 코로나19 관련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우선 구 소장은 "지난 15일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내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469명 검사 결과 3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9명은 검사 중"이라며, "이 외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근무자 두 명(16일)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귀뚜라미 아산공장 근무자 전수조사 중 가족 감염으로 아산 이화피닉스 요양병원 종사자가 확진자로 판정됐다"며 "이와 관련 신속하게 요양병원 종사자 120명 및 입소자 168명에 대해 진단검사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안도했다.

또 구 소장은 "시는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해 1주일 2회에 걸쳐 상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난 8일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 13일 오전 신속항원 검사도 음성 판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귀뚜라미 공장 건물과 사무실 등 관련 시설에 대해 16건의 환경검체를 완료했고, 구내식당과 공장 내 근로여건을 확인 및 조사 중"이라며, "직장 내 전수조사 한 종사자 중 외국인의 경우 집단거주 등의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동거인과 동선 등에 대해 세밀하게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조치사항을 알렸다.

덧붙여 "추가 확진자 가족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구 소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시는 앞으로 요양병원 종사자 및 입소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을 것으로 판단되면 방역조치를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등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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