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원예농협, ‘아산배’ 대외 판로 또 개척…이번엔 캐나다 첫 수출
아산원예농협, ‘아산배’ 대외 판로 또 개척…이번엔 캐나다 첫 수출
  • 편집=김연자 기자
  • 승인 2022.10.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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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이 '상호금융예수금 4천억원 달성탑' 수상 등 잇따른 상복(賞福)에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산배' 대외 판로까지 연이어 개척 및 수출하고 나서 눈길이다.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 왼쪽 네번째)이 지난 4일 아산배 캐나다 첫 수출선적 후 기념촬영했다.

아산원예농협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세계 소비 둔화로 수출이 감소되는 추세에도 불구, 지난 4일 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첫 캐나다 수출의 '아산배' 선적을 시작했다.

우선 아산원예농협은 아산배 수출 주력국가인 미국 및 대만에 이어 지난 2019년부터 시 및 충남도와 협력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13억명 인도시장을 사로잡기 위한 아산배 수출을 하고 있다.

사실 인도시장은 35%의 높은 관세 및 까다로운 사전 검역 요건(0℃에서 40일간의 저온저장)으로 진입하지 못한 시장이었지만, '아산배'는 검역요건 해소 및 유관기관 협력으로 정상 통관 후 지난 2019년 3만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여파 속 지난 2020년에도 5만달러이상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그런데 코로나19 장기화 속 수출이 감소되는 상황에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아산원예농협은 발 빠른 대처로 수출업체 및 바이어와 연계로 '캐나다' 시장을 모색한 결과 첫 수출에 성공한 것이다.

농협측은 캐나다 수출 성공의 발판으로 향후 추가적인 캐나다 수출 물량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작황이 좋아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캐나다뿐 아니라 대미·대만·베트남 등 여러 국가로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400만불을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와 관련 아산원예농협의 대외 판로 개척에 대한 노력은 지난해 농산물수출 600만불 달성탑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700만불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한편 아산원예농협은 아산배의 전략적 수출을 위해 염치읍 방현리에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농협'이란 슬로건을 갖고 과수전용 거점산지유통센터를 설치 및 운영 중이며, 수출전용 선별장과 보관창고 및 글로벌GAP인증 등 지역 내 과수의 수출과 유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본권 조합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어렵게 농사지은 배를 농협에서 더 많은 해외수출을 통해 내수가격 안정을 도모할 뿐 아니라, 조합원들께 판로 확대로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첫 캐나다 배 수출을 통해 향후 3년 내 농산물수출 1천만불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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